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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명심보감

명심보감 원문 해석 - 19. 교우편

by 온암 2024. 6. 24.

온암의 생각상자

명심보감 원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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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편 팔반가 효행편2 염의편 근학편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하여 久而不聞其香하되 卽與之化矣

 

해석  공자가 말하길, 착한 사람과 같이 거하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안에 들어감과 같아서 오래도록 그 냄새를 알지 못하나 곧 더불어 그 향기가 동화되고,

참고  芝蘭: 지초와 향초; 모두 향초, 聞은 ‘냄새를 맡다’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與不善人居 如入飽魚之肆하야 久而不聞其臭하되 亦與之化矣

 

해석  착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거하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그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하나 또한 더불어 동화되니

참고  肆는 ‘가게’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丹之所藏者 하고 漆之所藏者 이라

 

해석  붉은 것을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옻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진다.

 

 

 

是以 君子 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해석  이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있는 곳을 삼가야 한다고 하였다.

참고  與는 ‘있다’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家語 與好人同行 如霧露中行하야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해석  가어에 이르길,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한다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與無識人同行 如厠中座하야 雖不汚衣라도 時時聞臭니라

 

해석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온여

 

해석  공자가 말하길, 안평중은 사람 사귀기를 잘한다. 오래되었으나 공경한다고 하였다.

 

 

 

相識 滿天下하되 知心能幾人

 

해석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 세상에 많이 있으나 마음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酒食兄弟 千個有로되 急難之朋 一個無니라

 

해석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 형이니 동생이니 하는 자는 많으나, 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에 도와줄 친구는 하나도 없다.

 

 

 

不結子花 休要種이요 無義之朋 不可交니라

 

해석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君子之交 淡如水하고 小人之交 甘若醴니라

 

해석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과 같다.

참고  醴: 단술 례

 

 

 

路遙知馬力이요 日久見人心이니라

 

해석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날이 오래 지내야만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 복습 퀴즈

* 다음을 국역하시오.

家語에  與好人同行에 如霧露中行하야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답: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한다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 子曰 與善人居에 如入芝__之室하여 久而不__其香하되 卽與之化矣요

답: 蘭, 聞

 

* 君子之交는 淡如__하고 小人之交는 甘若__니라

답: 水, 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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