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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명심보감

명심보감 원문 해석 - 14. 치정편

by 온암 2024. 6. 19.

온암의 생각상자

명심보감 원문 해석
계선편 천명편 순명편 효행편 정기편
안분편 존심편 계성편 근학편 훈자편
성심편(상) 성심편(하) 입교편 치정편 치가편
안의편 존심편 언어편 교우편 부행편
증보편 팔반가 효행편2 염의편 근학편

 

 

明道先生 一命之士 有存心於愛物이면 於人 必有所濟니라

 

해석  명도선생이 말하길, 처음으로 벼슬을 얻는 사람이라도 진실로 물건을 사랑하는데 마음을 쓴다면 남에게 반드시 도움을 받는 바가 있다고 하였다.

참고  於人는 ‘남에게’로 해석합니다.

 

 

 

唐太宗御製 上有麾之하고 中有乘之하고 下有附之하여

 

해석  당태종어제에 이르길, 위에는 지시하는 이가 있고 중간에는 그것에 의하여 다스리는 관원이 있고 그 아래에는 그것에 따르는 백성이 있다.

참고  麾: 대장기 휘

 

 

 

幣帛衣之 倉稟食之하니 爾俸爾祿 民膏民脂니라 下民 易虐이어니와 上蒼 難欺니라

 

해석  예물로써 받은 비단 옷 지어 입고 곳간에 있는 곡식은 그것을 먹는다. 너희의 복과 녹은 다 백성들의 기름이다. 아래에 있는 백성은 학대하기가 쉽지만 위에 있는 푸른 하늘은 속이기 어렵다고 하였다.

참고  爾俸: 너희들

 

 

 

童蒙訓 當官之法 唯有三事하니 曰淸曰愼曰勤이라 知此三者 知所以持身矣니라

 

해석  동몽훈에 이르길, 관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법은 오직 세 가지가 있으니 청렴함과 신중함과 근면함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몸 가질 바를 안다고 하였다.

 

 

 

當官者 必以暴怒爲戒하라 事有不可어든 當詳處之 必無不中이어니와 若先暴怒 只能自害 豈能害人이리오

 

해석  관리는 반드시 심히 성내는 것을 경계하라. 일에 옳지 않음이 있거든 마땅히 자상하게 처리하면 반드시 알맞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만약 성내기부터 먼저 한다면 오직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니라. 어찌 남을 해롭게 할 수 있겠는가.

 

 

 

事君 如事親하며 事長官 如事兄하며 與同僚 如家人하며 待群吏 如奴僕하며 愛百姓 如妻子하며 處官事 如家事然後 能盡吾之心이니 如有毫末不至 皆吾心 有所未盡也니라

 

해석  임금을 섬기기를 어버이를 섬기는 것 같이 하며, 웃사람 섬기기를 형을 섬기는 것 같이 하며, 동료를 대하기를 자기 집 사람 같이 하며, 여러 아전을 대하기를 자기 집 종 같이 하며, 백성을 사랑하기를 마치 처자같이 하며, 나라 일을 처리하기를 마치 내 집안일처럼 하고 난 뒤에야 능히 내 마음을 다했다 할 것이다. 만약 털끝만도 이르지 못함이 있으면 모두 내 마음에 다하지 못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問簿 佐令者也 簿欲所爲 令或不從이면 柰何닛고 伊川先生 當以誠意動之니라 今令與簿不和 便是爭私意 是邑之長이니 若能以事父兄之道 事之하여 過則歸己하고 善則唯恐不歸於令하여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이리오

 

해석  어떤 사람이 묻기를, 부(簿)는 영(令)을 보좌하는 자다. 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영이 혹시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가 하였다. 이천선생이 대답하길, 마땅히 성의로써 움직여야 할 것이다. 이제 영과 부가 화목치 않는 것이 곧 사사로운 생각으로 다투는 것이다. 영은 고을의 우두머리니 만약 부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겨서 잘못이 있으면 자기에게로 돌리고 잘한 것은 영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 두려워서 이러한 성의를 쌓는다면 어찌 사람을 움직이지 못함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劉安禮 問臨民한대 明道先生 使民으로 各得輸其情이니라 問御吏한대 正己以格物니라

 

해석  유안례가 백성에 임하는 도리를 물으니 명도 선생이 말하길, 백성으로 각각 그들의 정을 다 하게 할 것이다 하였다. 아전을 거느리는 도리를 물으니, 스스로를 바르게 함으로써 남을 바르게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抱朴子 迎斧鉞而正諫하며 據鼎鑊而盡言이면 此謂忠臣也이니라

 

해석  포박자에 말하길, 도끼로 맞더라도 바르게 간하며, 솥에 넣어서 죽이려 하더라도 옳은 말을 다한다면 이것이 충신이라 이르니라고 하였다.

참고  斧, 鉞: 도끼 부, 도끼 월, 鼎, 鑊: 가마솥 정, 가마솥 확

 

 

 

📚 복습 퀴즈

* 다음을 국역하시오.

下民은 易虐이어니와 上蒼은 難欺니라

답: 백성은 학대하기가 쉽지만 위에 있는 푸른 하늘은 속이기 어렵다

 

* 事君을 如事__하며 事長官을 如事兄하며 與同僚를 如家人하며

답: 親 , 兄

 

* 使民으로 各得__其情이니라 問__吏한대  正己以格物니라

답: 輸, 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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