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어떤 문장의 반대되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을 때 우리는 '안','못'과 같은 낱말을 사용합니다.
언제 '안'이나 '못'을 사용해야하는지 간단한 예문과 함께 알아봅시다.
안 부정문, 못 부정문
1. 안 부정문은 주어의 의지로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예) 수진이가 친구와 전화하느라고 청소를 안 했다.
2. 반면 못 부정문은 주어의 의지 밖 요인으로 일이 일어나지 못할 때 사용합니다.
예) 능력 - 아기가 어려서 걷지 못한다.
예) 상황 - 영호가 아파서 축구를 하지 못했다.
참고 안 부정문, 못 부정문 구별법
다시 그 상황에 놓일 때 결과를 바꿀 수 있다면 안 부정문, 바꾸기 어렵다면 못 부정문을 사용합니다.
예) 수진이가 친구와 전화하느라고 청소를 안 했다.
→ 수진이가 청소할 의지를 가지고 다시 그 상황에 놓인다면 청소를 할 것이므로 '안 부정문'을 사용합니다.
예) 능력 - 아기가 어려서 걷지 못한다.
→ 어린 아기는 걸을 능력이 없으므로 '못 부정문'을 사용합니다.
예) 상황 - 영호가 아파서 축구를 하지 못했다.
→ 아픈 상황에 다시 놓이더라도 축구를 하기 어려우므로 '못 부정문'을 사용합니다.
그림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1. 짧은 부정문: 부정할 말 앞에 안/못을 붙이는 부정문을 말합니다.
예) 동생이 노느라 숙제를 안 했다.
참고 짧은 부정문을 사용할 때 '않 했다'와 같이 '않'을 붙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긴 부정문: 부정할 말 뒤에 '-지 않다'/'-지 못하다'를 붙이는 부정문을 말합니다.
예) 아기가 어려서 걷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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